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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이로 캐스트 DREAM☆ SHOW 2017" 라이브 리포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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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앱 게임 "유메이로 캐스트"의 이벤트 라이브 "유메이로 캐스트 DREAM☆ SHOW 2017" 리포트!
선두 타자는 아사히나 쿄야 역, 오오사카 료타의 "너에게 맹세한 이야기 (君に誓った物語)". 쿄야의 마음을 나타내는 듯한 부드러운 슬로우 넘버다. 멜로디에 얹어 말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자아내는 듯이 부르는 오오사카를 보고 회장 안도 황홀해진다. 다음으로 사쿠라기 히나타 역, 우에무라 유토가 등장. "유리구두는 어울리지 않아 (硝子のシューズが似合わない)"를 장난스러운 히나타답게 활발하게 부르는 모습에 회장 안도 달아오른다. 객석을 향해서 총 쏘는 포즈를 잡고, 거기에 히나타의 대사, "누나(오네-상) 정~말 좋아!"의 한마디로 객석에서는 더욱 큰 환성이 일었다. 그 기세 그대로, 후지무라 이오리 역, 하나에 나츠키의 "차가운 밤하늘을 비추는 것은... (冷たい夜空を照らすのは…)", 신도 카이토 역, 하야시 유우의 "PASSION LASER BEAM"라는 기타 사운드가 멋진 락 넘버들이 이어졌고, 회장의 열기도 가속했다. 아마미야 진 역, 오노 유우키가 라틴계의 정열적인 악곡 "마음의 족쇄가 풀린다면 (心の鎖を解かれたら)"으로 회장을 어른스러운 요염함으로 감싸고 나니, 죠가사키 스바루 역, 하타나카 타스쿠가 댄서를 거느리고 등장해, 업 템포인 댄스 넘버인 "You&Me...로, wave (You&Me…で、wave)"를 선보였다. 간주에서는 백댄서와 함께 섹시한 댄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그리고, 중독성 강한 발라드 넘버인 "누구나 내일과 만날 수 있다면 (誰もが明日に出会うのなら)"을 타치바나 소세 역, 토요나가 토시유키가 열창. 애달픈 심정이 이쪽에도 전해지는 듯 했다.
스크린에 지금 계절과도 딱 맞는 할로윈의 발랄한 영상이 비춰지면서 시작된 것이, 히나타의 솔로곡 "Mysterious mission". 공연 의상으로 갈아입은 우에무라가 백댄서와 함께 화려한 안무를 보여주었다. 곡 후반부에서는 백댄서들에게 가마를 태워져 무대를 이동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번에는, 진과 스바루의 "Holy melody night"으로 산타 클로스의 모습을 한 오노와 하타나카가 등장. 즐겁게 노래하는 두 사람을 보면 이쪽도 자연스레 웃는 얼굴이 되고 만다.
이어서, 후방에 마련된 또 하나의 스테이지에 흰색 하오리(일본식 전통 의상의 겉옷)를 입은 하야시가 등장하여, 카이토의 장대한 발라드 곡인 "신들의 전연 (神々の戦宴)"을 열창. 여기에서는 환호성보다도 완창한 하야시에게 박수가 일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아라비안 나이트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오오사카. 쿄야의 이국적 정취가 넘쳐나는 악곡인 "Sand Mirage"로 이어진다. 그리고 다시 후방 스테이지에 스포트라이트가 켜지자 집사복장을 한 하나에와 토요나가가 등장. 이오리와 소세에 의한 쇼트 드라마를 선 보이고, 그대로 두 사람의 듀엣 곡인 "사랑죄 저택의 태피스트리 (恋咎館のタペストリー)"로. 여담이지만, 드라마 파트에서 하나에가 대사를 살짝 씹어(=아마가미, 甘噛み), 그것을 토요나가가 지적한다는 애드리브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이어서, "파이널 어프로치 (ファイナルアプローチ)"에서는 하타나카와 하야시가 파일럿 복장으로 등장. 스크린에는 활주로와 푸른 하늘의 영상이 흘러나오면서, 두 사람도 무대의 한 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하늘을 날고 있는 것처럼 오갔고, 무대 중앙에서는 하이터치를 주고 받는 장면도 있어, 두 사람의 기분 좋게 노래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쿄야와 진의 듀엣 곡 "태양은 떠오른다 누구를 위함인가 (陽は昇る誰の為にか) "에서는, 신선조(신센구미)의 복장을 한 오노와 오오사카가 팝업(튀어 오르는 등장 연출)으로 등장. 곡의 마지막에서는 마치 무사의 맹세를 세우듯 칼을 교차했다.
다음은 이오리와 카이토의 곡인 "세상은 사랑과 Sweets&kiss (世界は恋とSweets&kiss)"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공연곡 코너를 마무리지어 준 것은 소세와 히나타에 의한 "Stronger than medicine?". 백의를 입은 두 사람이 백댄서의 움직임에 맞추어 장난기 가득하게 춤추는 모습은 정말 흐뭇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곡이 끝나자마자 바로 토요나가와 우에무라가 스테이지 위에서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메인 캐스트 7명이 똑같은 의상으로 재등장했다.
본편을 매듭지은 곡은 "Sunshine world tour". 관객들도 다같이 부를 수 있도록 스크린에서 가사가 흘러나왔다. 곡이 시작되고 나니 멤버들은 각자 카미테(무대 위쪽)와 시모테(무대 아랫쪽) 객석으로 향한다. 놀랍게도 그 곳에는 토롯코(이동용 탈것)가 준비되어 있어, 회장을 둥글게 한바퀴 돌아준 것이다. 이거엔 팬들도 모두 놀랐을게 분명하다. 맨 뒤 좌석의 사람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된 게 아니었을까. 팬들에게는 반가운 서프라이즈였다. 본편은 줄곧 "유메이로 캐스트"의 세계관 그대로, 멤버들도 각 캐스트를 충실하게 연기하며 MC를 하고 있었다. 더욱이, 다양함으로 가득 찬 여러 곡들이,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보여주면서, 마치 정말로 유메이로 컴퍼니의 스테이지를 보러 온 것 같다고 착각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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